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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들/[여장소설] 마음대로

[마음대로] 공지사항 - 외전 관련 공지 (최종 결과) 안녕하세요. 라치남입니다. 며칠 전, 노벨피아에 올라온 [마음대로]의 32화-34화 까지의 오리지널 추가 내용이 공개되었습니다. 기존까지의 나름 순한맛(?)의 스토리와는 다르게 흘러가 흐름이 깨지지 않을까 조심스러웠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봐주신 걸 보면 다들 재미있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마음대로]의 메인 스토리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각 인물별로 충분히 다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외전편을 추가로 더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이번 외전편에서 나오게 될 스토리는 독자분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1. 지애 X 수정 > 수정이가 그쪽 취향이기 때문에 19 관련 내용이 될 가능성이 큽.. 더보기
[마음대로] 공지사항 - 노벨피아 오리지널 내용이 추가됩니다 안녕하세요. 라치남입니다. 노벨피아에 연재하고 있는 [마음대로] 가 벌써 총 조회수 700회를 넘겼습니다. 이미 블로그에 연재했던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시고 있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소설 [마음대로]에는 블로그에 연재함으로 인해 생기는 수위 조절 문제로 생략해야 했던, 내용들이 있는데요, 노벨피아에서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봐주셔서 감사드리는 마음을 담아, 처음으로 대놓고 19금의 오리지널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노벨피아 연재 기준 32화-34화가 될 예정이구요. 3.16 화요일 저녁 7시에 32화가, 3.16 화요일 저녁 9시에 33화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34화는 아직 미정입니다. [마음대로] 는 여장을 주 내용으로 다루는 소설인 만큼, 이와 관련된 내용이므로 주의.. 더보기
[여장소설] 마음대로 (101) 마음대로 101화 - 선택 -- 내가 선택을 하게 되면, 너는 나와 만나줄거야? 내 남자친구가 되어 줄 수 있어? 여자가 될테니, 내 남자친구가 되어달라는 고백. 몇 달 전만 해도 민국이와 이런 관계가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고등학교 때 부터 정말 친하게 지내던, 언제 만나도, 어디서 만나도 편하게 지냈던 민국이를 어느 순간부터 만나면 심장이 두근거리는 그런 만남이 되고, 민국이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내가 받아들이기까지. 민국이에게도 쉽지 않은 선택이다. 내가 지애로, 민국이의 남자친구로 살게 된다면 민국이는 쉽사리 나와 헤어질 수 없으니까. 나는 사실상 민국이 외에는 만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니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걸 나도 알고 있다. 나는 충격을 받아 멍하니 있는 민국이에게 말을.. 더보기
[마음대로] 3.14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라치남입니다. 제 첫 소설 [마음대로] 가 100회까지 왔습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마음대로]는 원래 수위가 조금 높은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광고가 달리면서, 이후 내용들은 차차 순애물(?)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도 이 수위조절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요, 전에 완전히 생각했던 대로 [마음대로!] 라는 19금 버전을 만들어서 올려볼까도 생각했지만 스토리 진행이 너무 많이 나간 탓에 전부 바꾸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노벨피아라는 사이트가 새로 오픈하면서, 제 새로운 소설, [짝사랑이 되어 고백을 받는다] 를 연재중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마음대로] 도 글자들을 조금씩 개선하고, 블로그 수위조절 때문에 뺴야 했던 부분들을 일부 넣어서 정리해.. 더보기
[여장소설] 마음대로 (100) 마음대로 100화 - 카페앞에서 하늘이 너무 맑은 날이었다. 어디로 놀러가고 싶은 그런 날. 오랜 친구를 만나고 싶은 그런 날이었다. 나는 스타벅스 앞에서 민국이를 기다렸다. 민국이를 만나는 것도 오랜만이지만, 이렇게 여장을 한 모습으로 민국이를 만나는게 무척이나 쑥쓰러웠다. 윤정이가 가져온 옷을 그대로 입고, 나는 민국이에게 연락했다. 윤정이의 말을 듣고 원래대로 돌아온 것 처럼. 예전의 나. 김수철로 돌아온 것 처럼 말했다. 그리고 이제 다 끝났으니 만나자고 했다. -- 으... 부끄러워. 나는 완전하게 지애가 된 상태로, 윤정이의 도움을 받아 메이크업까지 마친 상태로 서 있었다. 나는 분홍색 테니스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상의는 매우 얇은 흰색 티를 입고, 아이보리색 니트 가디건을 걸치고 있었다. 테.. 더보기
[여장소설] 마음대로 (99) 마음대로 99화 - 매력 -- 민국이 오빠의 마음을 잡아야 해. 내가 도와줄게. 내가 앞으로 지애로 살게 될 경우, 민국이의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 다른 남자와 연애를 하는 건 쉽게 생각할 수 없다. 여장을 하고 지애로 살아간다 해도 남자가 좋아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었다. -- 민국이 오빠는 이미 굳게 마음을 먹었어. 다시 예전의 친구 관계로 돌아가려고 해. 너가 지애의 모습으로 가서 지애로 살게 되었다고 말해도, 거절할지도 몰라. --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지...?? 민국이는 자신을 더 이상 혼란스럽게 하지 말라고 했고, 다시 지애의 모습으로 민국이에게 가서 만나달라고 하는 것도 민국이의 입장에서는 마음을 정리한 이상 방해만 될 뿐이었다. -- 민국이 오빠가 좋지? -- 으... 응. -- 제대로 .. 더보기
[여장소설] 마음대로 (98) 마음대로 98화 - 마음 -- 오빠의 선택이야. 오빠의 마음을 모른척 하지 마. 오빠가 하고 싶은대로 하라구. 내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은 모두 나를, 지애를 있는 그대로 대해주었다. 지애라는 여자, 그 자체로 대해주었다. 오직 나만이 지애를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이었다. 지애또한 내 모습이고, 나 자체이다. -- 지애로 살고싶어. 지애로 살고 싶다고 말하는 순간,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왜 내 마음을 그 동안 모른척 했는지, 내가 하고 싶었던 걸 그 동안 부정해왔는지, 정말 한심했다. -- 모두가 나를, 지애를 아껴주고 사랑해줬는데, 나 혼자만 지애가 내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모두가 지애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었는데.... 윤정이는 울고있는 나를 안아주었다. 윤정이의 품 속은 따뜻했다. -- 괜찮아. .. 더보기
[여장소설] 마음대로 (97) 마음대로 97화 - 선택 -- 민국이 오빠의 생각은 그렇지만, 내 생각은 달라. 지애야. 정말 원래대로 돌아갈거야? 윤정이의 돌직구스러운 질문에 나는 당황했다. -- 돌아가야지. 원래의 나로. 여장을 하는 것도, 지애로 사는 것도 일시적인 거니까.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오빠가 여장을 하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해. -- 대단하다고...? -- 여장을 하고 다른 사람이 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잖아. 쉽지 않은 취미라구. 그걸 스스로 선택하고 했다는 것 자체가 난 멋지게 느꼈어. 윤정이에게는 내가 수정이에 의해 강제로 시작했다고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좋아서 여장을 시작했다고 알고 있었다. -- 오빠가 이대로 원하면, 지애로 계속 살 수 있을 거야. 왜 돌아가야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