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치킨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장단편소설] 치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 ** 본 소설에 나오는 인물, 사건, 배경은 모두 허구입니다! ** -- 어서들 와요. 저녁 여섯 시가 되어서야 들어오는 첫 손님에 사장 오창민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메뉴판을 건넸다. -- 양념 둘 후라이드 둘 시킬까? -- 맥주는 3000cc 일단 하나. -- 오케이. 오자마자 시끌벅적한 이 학생들은 바로 앞 삼주대학교 학생들이다. 아무래도 새학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동아리나 학생회에서 뒤풀이를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3월 초는 항상 시끌벅적하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시작부터 손님이 없었다. -- 사장님, 주문할게요. -- 네. 가요~ 오창민은 학생의 주문을 들으며 의자에 걸어져있는 과잠을 유심히 살폈다. 삼주대학교를 졸업한 오창민은 한 눈에 기계과 과잠인 것을 알아챘다. -- 생맥 3000CC 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