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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여장단편소설] 치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8) ** 본 소설에 나오는 인물, 사건, 배경은 모두 허구입니다! ** 1~7편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1~7편을 보고 와주세요! -- 어서와요~ -- 안녕하세요. 삼주대 학생으로 보이는 손님들은 의 한 쪽 테이블에 앉았다. 짧은 상의 끝에 메뉴를 정하자 주인인 오창민이 다가왔다. -- 엇 학생들, 저번에 왔던 기계과 후배들 맞지? -- 아 맞아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 알바생을 알려준 그 친구들을 오창민은 잊어버릴리가 없었다. -- 비어치킨 안 가고 여기로 또 와줘서 고맙네. 내가 음료수 1인당 1캔씩 줄게. -- 와 감사합니다! 현재 비어치킨은 휴업상태라는 걸 오창민은 알고 있었다. 그 날밤, 정태남에게 들은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자세한 건 말해주지 않았지만, 자신이 어떤 병에 걸렸다는 것, 그.. 더보기
[여장단편소설] 치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3) ** 본 소설에 나오는 인물, 사건, 배경은 모두 허구입니다! ** 1,2편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1,2편을 보고 와주세요! -- 사장님 오실 때 까지 매장에서 기다릴게요. -- 아직 오픈시간 아니라서 이따가 오셔야 하는데.... -- 사장님 연락해주세요. 사장님 친구라 말씀드리면 돼요. 오창민은 절대 물러날 생각이 없었다. 정태남과 알바생 사건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 전 까지는 절대 무거운 엉덩이를 들 생각이 조금도 없었다. -- 사장님 오늘 안 오실텐데 다음에 오세요. 제가 말씀드릴게요. 알바생을 쓰더라도 매일매일 가게를 나와 정리하는 정태남의 열정을 봐왔던 오창민은 이 알바생이 하는 말이 자신을 보내기 위해 하는 거짓말임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 사장님 전화해서 바꿔주세요. 오창민이라 하면 알.. 더보기
[여장단편소설] 치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2) ** 본 소설에 나오는 인물, 사건, 배경은 모두 허구입니다! ** 1편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1편을 보고 와주세요! 비어치킨의 사장인 정태남은 오창민이 삼주대학교를 다니던 시절 그의 동아리 후배였다. 오창민은 그때부터 창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창업동아리의 회장이 되어 창업아이템을 연구하곤 했다. 1학년 신입으로 들어온 정태남은 졸업반인 오창민과 금방 친해졌고, 여러 사업아이템을 가져오곤 했다. -- 창민이형~ -- 왜? -- 이거 봐봐. 비트코인이라는 가상화폐가 생겼대. -- 비트코인? 그게 뭔데 -- 사이버머니같은 거지. 우리가 가게를 차리면 이 비트코인을 받는 우리나라 첫 번째 가게가 되면 대박나지 않을까? -- 그런게 잘 될까..? 함 보자. 오창민은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아이템을 연.. 더보기
[여장단편소설] 치킨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 ** 본 소설에 나오는 인물, 사건, 배경은 모두 허구입니다! ** -- 어서들 와요. 저녁 여섯 시가 되어서야 들어오는 첫 손님에 사장 오창민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메뉴판을 건넸다. -- 양념 둘 후라이드 둘 시킬까? -- 맥주는 3000cc 일단 하나. -- 오케이. 오자마자 시끌벅적한 이 학생들은 바로 앞 삼주대학교 학생들이다. 아무래도 새학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동아리나 학생회에서 뒤풀이를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3월 초는 항상 시끌벅적하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시작부터 손님이 없었다. -- 사장님, 주문할게요. -- 네. 가요~ 오창민은 학생의 주문을 들으며 의자에 걸어져있는 과잠을 유심히 살폈다. 삼주대학교를 졸업한 오창민은 한 눈에 기계과 과잠인 것을 알아챘다. -- 생맥 3000CC 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