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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들/[여장소설] 마음대로

[여장소설] 마음대로 (105) - 마지막화 마음대로 105화 - 시작 해가 질 무렵까지, 나와 민국이는 떨림과 설렘으로 가득찬 데이트를 했다. 내가 이렇게 모든 걸 받아들이고 완전히 지애로 민국이를 대한 건 처음이었다. 그 전에 지애로 민국이를 만나고, 같이 영화를 보고, 밥을 먹을 때에도 언제나 "지애를 연기하는 나" 의 모습이었기 때문이었다. 남의 탈을 쓴 것 같은 생각. 항상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것 같은 착각은 윤정이에 의해 산산조각났다. 지애 또한 내 모습이다. 지금 민국이와 데이트를 하며, 즐겁게 웃고 있는 나도 바로 내 모습. 민국이가 귀엽다는 듯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도 결국 나 자신이었다. -- 무슨 생각해? 민국이가 잠시 생각에 빠진 나를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민국이의 한 손에는 내가 들고 나왔던 백이 들려있었다... 더보기
[마음대로] 공지사항 - 노벨피아 연재분이 자유연재로 이동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라치남입니다. 제 블로그, 그리고 노벨피아에서 연재중인 [마음대로]는 노벨피아 연재분은 19 제한을 걸 수 있는 만큼 조금 더 수위 있는 내용들을 추가하였습니다. 그 동안 [마음대로] 노벨피아 연재분은 플러스 작품으로 신청해두어 멤버쉽을 가입한 사람만 15화 이후 연재분을 볼 수 있었지만, 플러스 계약이 해지됨에 따라 자유연재분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novelpia.com/novel/5832 노벨피아 - 웹소설로 꿈꾸는 세상! - [여장소설] 마음대로 나는 스물세살의 평범한 남자 김수철. 여자친구와의 계약으로 여장을 시작하게 되는데....! 여장을 주 소재로 삼고 있으므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연재분을 novelpia.com 그 동안 플러스 제한때문에 못 보셨던 분들이라면 이번.. 더보기
[여장소설] 마음대로 (104) 마음대로 104화 - 포장마차 -- 저기 포장마차에서 사먹자! -- 그래. 중앙공원의 한 쪽 길가에는 포장마차가 줄을 이어 서 있었다. 벚꽃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북적였기 때문에, 포장마차에도 사람들로 가득했다. 나는 민국이의 오른쪽 팔을 온 몸으로 움켜안고 바짝 붙었다. 민국이의 오른팔은 힘을 꽉 준 것 처럼 딱딱했다. 든든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남자친구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이 느껴져 왠지 민국이가 귀엽게 느껴졌다. -- 지애야. 뭐 먹고 싶어? -- 나는... 떡꼬치? -- 아주머니. 여기 떡꼬치 하나 주세요. 원래대로라면 떡꼬치 정도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나오지만, 지금은 사람이 많은 만큼 아주머니도 정신없이 주문을 받고 계셔 우리는 잠시 기다려야 했다. -- 오빠는 뭐 안 먹어? -.. 더보기
[마음대로] 4.04 공지사항 안녕하세요. 라치남입니다. 전에 [마음대로] 외전 편의 내용을 정해달라는 투표를 받았었는데, 가장 많이 투표를 받은 지애 x 수정 으로 결정되었고, 노벨피아에 해당 외전편 (노벨피아기준 외전 8화 ~ 외전 10화 가 공개되었습니다.) 수위가 조금 있으므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novelpia.com/novel/5832 노벨피아 - 웹소설로 꿈꾸는 세상! - [여장소설] 마음대로 나는 스물세살의 평범한 남자 김수철. 여자친구와의 계약으로 여장을 시작하게 되는데....! 여장을 주 소재로 삼고 있으므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연재분을 novelpia.com 이제 결말에 다다르기 전, 마지막 외전편도 끝났으므로 결말을 향해 달려가볼까 합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봐주세요. .. 더보기
[여장소설] 마음대로 외전 [노벨피아 독점 일부 공개] 본 내용은 노벨피아에 올라와 있는 외전-7화의 앞부분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노벨피아에서 봐주세요. 이번 이야기는 내가 수정이에게 여장을 그만 두겠다고 말하기 전, 한창 수정이에게 여장을 당하고(?) 있을 때의 일이다. 여느 때와 같이 자취방에서도 여장을 한 상태로 있었다. 수정이가 입으라고 준 바디슈트를 입고, 둥근 몸 선을 만들기 위해 지방 생성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으며 피하 지방층을 만들고 있었다. 눈에 띄게 허리는 얇아지고, 골반은 넓어졌다. 물론 완전 여자처럼 몸의 라인이 생기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일자의 남자의 몸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휴대폰으로 유튜브를 뒤적거리며 심심했던 와중, 수정이에게 카톡이 왔다. -- 뭐해? -- 그냥... 유튜브 보고 있었어요. -- 학교 정문 앞으로.. 더보기
[여장소설] 마음대로 (103) 마음대로 103화 - 덩치 나는 백에서 휴대폰을 꺼내 윤정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 언니, 지금이야! -- 알았어. 조금만 기다려. 전화를 끊고 벤치에 앉은 채 기다렸다. 몇 분뒤, 탄탄한 근육질(?)의 남자 두 명이 내가 앉아있는 벤치 쪽으로 다가왔다. 나는 다가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덩치에 압도되어 허리를 쫙 펴고 더 긴장하며 앉아있었다. 나이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두 명. 쑥쓰러운듯이 내게 다가와 말을 걸었다. -- 혹시, 벚꽃 구경 같이 하실래요? -- 네....? 묵직한 덩치와는 다르게 떨리는 목소리로 내게 물었다. -- 혼자 계신 것 같아서요. 벚꽃 구경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서. -- 아.. 괜찮아요. 거절의 의사표시를 해준 뒤, 고개를 기울여 민.. 더보기
[여장소설] 마음대로 (102) 마음대로 102화 - 벚꽃 벚꽃이 예쁘게 핀 중앙공원에는 커플들이 정말 많았다. 남녀가 손을 잡고 다정하게 걸어가는 커플들. 민국이와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나도 이러한 커플들 중 하나로 보일 것이라는 사실에 조금 흥분되었다. 손을 잡고 벚꽃잎이 휘날리는 길을 걸어가는 동안, 민국이는 부끄러운지 별 말을 하지 않았다. 민국이가 이렇게 귀엽게 느껴지는 것은 처음이었다. -- 오빠, 나도 저기서 사진 찍어줘. 나는 가장 벚꽃이 예쁘게 핀 벚꽃나무 앞으로 다가갔다. 민국이는 어색하게 자기 휴대폰을 꺼냈다. 나는 하늘하늘하게 내려오는 벚꽃잎 몇 개를 잡아 손에 들고 활짝 웃었다. -- 자, 찍는다! 찰칵! -- 찍었어! -- 오빠, 여러장 찍어줘~ -- 알았어. 찰칵! 찰칵! 민국이가 찍은 사진을 확인해보니,.. 더보기
[마음대로] 공지사항 (3.26) 안녕하세요. 라치남입니다. 현재 제가 연재하는 소설 [마음대로]는 제 블로그, 노벨피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서는 51화 ~ 최신화까지 보실 수 있고, 노벨피아에서는 1화 ~ 최신화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현재 블로그 연재분을 일정 분량 이상으로 묶어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3.26일자로 노벨피아 연재분이 자유연재 > 플러스로 이동하게 됩니다. 자유연재의 정산금 지급이 종료됨에 따라 플러스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플러스로 이동한 만큼 블로그 연재분에서 볼 수 없는 내용 (수위가 센 내용) 들이 추가될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올렸던 외전 분량도 아마 노벨피아 연재분에 풀버전으로 올라올 것 같네요. 남은 [마음대로] 의 내용도 재미있게 봐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novelpia.com/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