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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들/[여장소설] 은밀한 여장 비서

[은여비]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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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편을 보고 오지 않으신 분들은 1편을 먼저 봐주세요

2021.11.10 - [소설들/[여장소설] 은밀한 여장 비서] - [은여비] 후기 (1)

 

[은여비] 후기 (1)

안녕하세요. 라치남입니다. 7월부터 연재를 시작했던 [은밀한 여장 비서]가 60화로 완결되었습니다. "여장을 하고 비서 일을 하는 주인공" 이라는 컨셉만 잡고 시작한 소설이라 이렇게 길게 연재

rachnam.tistory.com

 

 

 

1편에서 주연 4명 (장건배, 주성재, 윤승남, 김시우) 를 소개했으니

이제 나머지 조연 인물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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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소개]

 

 

오남진

오남진의 성별은 여성으로 처음부터 등장했지만, 성별을 따로 알려주지 않아

아마 대부분의 독자들이 남자로 생각했을겁니다.

주성재의 경호원으로 등장하며, 덩치도 있고 키도 큰 만큼

작중 장건배를 포함한 다른 오오테크의 직원들도 오남진을 다들 남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남진은 장건배와 비슷하면서 다른 인물입니다.

오남진은 본의아니게 남장(?)이 되어 생활하게 되지만

계약이 끝나면 무조건 돌아가겠다고 말하는 장건배와 다르게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던지 별로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장건배와 마찬가지로 주성재의 선택, 그리고 도움을 받아 주성재 밑에서 일하지만

장건배는 주성재를 그대로 따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찾아나가는 반면

오남진은 주성재를 마치 아버지와 같이 밑고 따르게 되죠.

이는 성향의 차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주성재와 오남진은 성격적인 면에서 찰떡인 남녀(?) 입니다.

오남진은 주성재에게 의지하며 여러가지로 조언도 주게 되며,

주성재는 자신의 능력으로 오남진을 고용했지만 고민이 있을 때

언제나 오남진에게 털어놓고 상의하는 서로에게 의지하는 관계입니다.

 

 

작중에서 주성재를 도와 여러 아이디어를 내기 때문에

주성재의 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오남진은 주성재와 장건배 둘 다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장건배를 보며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고 느꼈기 때문일수도 있겠네요.

 

 

 

 

이아림

이아림은 B팀의 막내 자리, 즉 예전 장건배의 자리에 들어온 신입사원입니다.

[은밀한 여장 비서]에서 몇 안되는 여자 등장인물이네요.

161cm의 귀여운 얼굴로 꽤나 인기가 많았다는 설정이었지만...

작중에서 비호감 이미지로 등장해서 아쉬운 인물 중 하나네요.

처음 작품을 구상할 때에는 없던 인물인 만큼 분량이 많지 않지만,

그래서 꽤나 인상깊은 역할을 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이아림이 등장할 때 생각했던 에피소드 중 하나는

장건배가 남자라는 것을 알아채고 의심을 하게 되는 내용이 있었는데,

장건배와 다른 남자들에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등장할 타이밍이 없어져서

그대로 묻혀버린 점이 조금 아쉽네요.

 

 

이부장 (이순남)

이부장은 B팀에서 가장 높은 직급을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

입사 20년차가 넘은 나름대로 베테랑이며

장건배가 퇴사할 때에 김대리만큼이나 아쉬워했던 인물 중 하나입니다.

등장할만한 에피소드가 없어 얼굴을 자주 비추지는 못했지만

이제 김대리와 장하송이 이어졌으니 아마 결혼을 한 유부남으로서

김대리에게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는 포지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김대리의 여자친구가 장건배... 라는 건 모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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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예상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해볼까 합니다.

 

Q 19를 달아놓고 관련된 내용이 안 나오네요.

 

여장과 관련된 내용을 주로 쓰지만, 개인적으로 성인분들만 제 소설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위가 높은 내용이 나오는 것과 상관없이 "여장"이라는 소재를 다루면 분명 건드려야 하는 부분이 생기는 만큼

그저 소설로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성인분들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수위를 높이려면 높일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면 등장인물들의 성격이나 개연성을 상실할 수 있는 부분이 생깁니다.

그래서 정말 서로 이어지기 전에는 수위가 있는 장면들이 나오기 어렵네요.

스페셜편이 나오게 된다면 장하송 - 김대리의 이야기를 다룰테니 그 부분에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장건배는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이어질 스페셜편에서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장하송으로 살게 되면서 김대리와 알콩달콩하게 잘 살 것 같네요.

언젠가 장건배로 돌아가게 될 지는... 둘의 판단에 달려있지 않을까 싶네요.

 

 

Q 주성재는 결국 다시 혼자가 된 건가요?

 

주성재는 장건배를 분명 사랑하고 있지만,

장건배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주성재에 있어서는 처음으로 누군가를 위해 양보를 했다고 볼 수 있죠.

 

장건배도 그것을 알고 있기에 김대리와 이어진 이후로도

주성재의 비서 일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하고 있습니다.

장건배도 이제 더 편하게 주성재를 대할 수 있게 되었네요.

 

 

 

Q 스페셜편이 뭔가요?

 

장하송과 김대리의 후일담을 궁금해하는 독자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후일담을 담은 에피소드를 스페셜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아마 1주일 이상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스페셜까지 마무리되면 [은여비]는 완결되게 됩니다.

 

 

Q 후속작 계획이 있나요?

 

아직 없습니다.

만약 나오게 된다면,

[마음대로] 와 [은밀한 여장 비서]의 일부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소설이 나올 수도 있겠네요.

여장이라는 소재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또 다시 여장소설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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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여장 비서]의 후기도 끝이 났네요.

장건배의 이야기를 모두 따라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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