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소설에 나오는 인물, 사건, 배경은 모두 허구입니다! **
오묘한 연애 1화 - 복학(1)
군대에서 전역이 다가오면, 누구나 큰 꿈을 꾸곤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 얌마, 내가 복학하면 여자친구 꼭 만든다!
-- 김남진 병장님,
그 말 벌써 수백번 들었는데, 진짜 나중에 꼭 연락해서 진짜 연애 하시는지 조사하겠습니다~
-- 전화해! 내가 내 여자친구 바꿔줄 테니까.
며칠 남지 않은 일과를 무료하게 보내며 짬찬 애들과 노닥거리고 있었다.
-- 니가 여자친구 만든다고? 차라리 내가 먼저 만들겠다.
-- 뭐? 이경재, 나랑, 얘랑, 전역하고 여자친구 누가 먼저 생길 것 같냐?
-- 둘 다 안 생기실 것 같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장들의 사소한 투닥거림(?)에 또 다시 휘말린 이경재 (상병) 는 일과를 하러 끌려가고,
나와 같이 전역하는 동기 찬해만 둘이 생활관에 남았다.
-- 또 여자친구 얘기하니까 경재 도망가잖아. 답이 없다 넌 진짜
-- 뭐래. 니가 끼어들어서 너 보기 싫어서 도망간거야.
-- 진짜 내가 먼저 여자친구 생긴다니까? 나는 이미 썸타는 애 몇 명 있단 말야.
너랑 달라.
-- 니만 썸이겠지. 걔네들 입장도 생각해봐. 어쨌든, 전역하면 남자답게 간다.
-- 너는 여자친구보다 남자친구 사귀는게 빠를걸?
-- ㅋㅋㅋㅋㅋ 뭐라는거야. 나중에 눈으로 봐라.
시덥잖은 얘기지만, 그저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던 시절이 지나고,
무사히 전역을 마치고, 드디어 복학을 했다.
드디어 나에게도 꽃길이.....!
연애의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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